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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빈티지 단추 전문점 Ecrin 빈티지한 단추가 구매하고 싶어 검색 중 찾아낸 교토의 단추가게 Ecrin.   입구부터 나는 단추가게입니다! 라고 꾸며져 있다.   입구도 단차가 없어 휠체어가 진입하는데 무리가 없다. 다만 내부 통로는 ㅁ자를 그리며 돌아볼 수 있다. 회전 불가능.   그래도 들어와서 구경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알록달록 귀여운 빈티지 단추가 정말 많아 고르는데 힘들었다. 차라리 어떤 옷에 어떤 단추를 붙여야 하는지 미리 마음속에 정하고 가야 고르기 쉬울 것이다.   단추뿐만 아니라 귀여운 브로치도 판매 중이다. 요건 입구 쪽에 있음.   어렵게 고은 소중한 단추들을 스티커와 똑같이 생긴 할아버지 사장님이 포장해 주신다.   벌써 요 예쁜 단추들을 어떤 옷에 달까 고민이다. 단추네 옷자재에 관심이 많다면 이쪽 방문을 .. 더보기
삿포로 시작은 부타동과 나마비루 내가 삿포로에서 먹는 첫끼는 언제나 잇핀의 부타동. 벌써 다섯 번째 방문이다. 그런데 처음으로 웨이팅이 있다. 엔저의 효과는 대단하다! 3시가 넘었는데도 5팀이 넘게 웨이팅 중이다.잇핀이 있는 건물은 삿포로 스텔라플레이스 6층인데, 이 층은 삿포로역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고 많은 식당들이 있다. 점포들이 몇 개는 바뀔 만한데 몇 년 전 매장들이 거의 그대로인 게 신기하다. 잇핀도, 잇핀 옆집의 한식 식당도, 건너편의 야키니쿠 집도 다 그대로다.    메뉴판에 있는 부타동의 탄생 이야기. 부타동은 원래 홋카이도 오비히로시의 명물이다. 오비히로에 가면 좀 더 다양한 부타동을 맛볼 수 있다.   모락모락 숯불향이 가득한 부타동 한점과 생맥주 한잔이면 사실 오비히로까지 갈 필요는 없지.   WELCOME TO S.. 더보기
사카모토 료마가 사랑한 오사카 라멘 식당 오사카를 떠나기 직전, 우메다 역 근처에서 마지막 식사를 고른다. 배가 터질 것 같은 와중에 지인과 방문한 사카모토 료마가 사랑한 라면 식당. 이름이 독특한데, 일단 사카모토 료마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남다른 라멘 비주얼에 홀렸다. 미소라멘(된장)으로 먹었고 배부른 와중에도 오! 땅콩 맛이 나서 달콤하고 얼큰하니 맛있었다. 내가 알던 라멘의 범주에서 한참 벗어난 느낌이다. 탄탄멘이 떠오르는 맛이다. 닭육수 베이스라 느끼한 맛이 덜해 더 좋았다.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 에도 막부 막말 시기에 활약한 인물로, 일본 근대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에도 막부 말기의 검객, 낭인, 군인, 정치가, 기업인이라고 한다. (나무위키 발췌) 꽤 유명한 인물인듯 사카모토 료마나 가문에 .. 더보기
Life happens, Donut helps 코에 도넛 교토 나가바 유와 함께한 코에 도넛 교토. 모찌모찌한 식감이 너무 달지도 않고 참 괜찮았다. 그리고 일러스트 한 장이 마케팅에 어떤 힘을 갖게 되는지도 알았다. 나가바 유의 매력적인 코에 도넛 그림... 이후로 나가바 유의 그림체가 보일 때마다 눈에 절로 따라가더라. 상업 디자인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도넛인데 쫄깃쫄깃하잖아? 설탕 묻지 않은 기본 도넛이 더 내 취향이었다. https://maps.app.goo.gl/p7XtsbpWdLveihS46 코에 도넛 교토 · 일본 〒604-8042 Kyoto, Nakagyo Ward, Nakanocho, 557番地★★★★☆ · 도넛 전문점www.google.com 더보기
(not bills)도쿄에서 먹는 호주식 브런치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가끔 몸이 야채를 고파할 때가 있다. 신선한 샐러드, 푸릇푸릇한 야채모듬 같은 게 먹고 싶은데... 긴자 미용실 예약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주변을 빙빙 돌다 방문한 METoA Cafe & Kitchen.   2층, 3층은 전시회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METoA. 최근 류이치 사카모토의 전시회장도 이곳에서 운영됐다.   창가쪽이 비었길래 저기 앉으면 되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예약석이었다. 내가 앉을 수 있는 곳은 공용테이블의 긴 좌석만이 남아있었는데, 단차가 있었다. 그런데 직원이 어디선가 간이용 슬로프를 가져와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줬다.   창가가 보이는 자리도 있지만 바테이블만 있어서 선택 불가능했다.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자리에 앉아 .. 더보기
교토 철학의 길 끝은 우동이다 지쇼지를 구경하고 철학의 길을 걷다가 휠체어 경사로가 보여서 방문한 오멘 긴카쿠지 본점. 알고 보니 유명한 우동집이었다. 브레이크 타임이라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지만 여기서 숙소로 돌아가기도 멀고, 그렇다고 어딜 구경하기도 귀찮고, 모든 것이 지쳤을 때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휴대폰을 하며 저녁 오픈시간을 기다렸다. 우동 집에 서서 휴대폰을 만지다가 고개를 드니 해가 저물고 있다. 점점 붉어지는 노을, 검게 변하는 사물들 추운데, 비까지 한두 방울 내리고 가게 지붕의 불도 켜진다. 지붕 끝에 기다리다보니 휠체어 팔걸이에도 비가 투둑투둑 떨어지기 시작하고 우동집 앞 경사로 손잡이도 흠뻑 젖었다. 오돌오돌 오돌뼈처럼 떨다가 마침내 들어온 우동집. 오래 기다린 만큼 욕심이 뱃속.. 더보기
휠체어로 지쇼지(은각사) 방문 가치 있을까 버스를 타고 지쇼지(은각사)로! 주말에 방문했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도로도 교통체중이 엄청나서, 원래 30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이 걸려서야 도착했다.   버스정류장 앞엔 고등학교 야구장이 있었고 주말에도 한참 야구중이었다.   지쇼지로 올라가는 길은 9시부터 17시까지 차량금지. 모두가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즈음이면 구글맵을 내려놓아도 된다.   탐스럽게 토실토실 달린 열매   그야말로 오버투어리즘의 인파 대이동. 북적북적 온갖 나라의 언어가 귓속에 박힌다.   올라가는 언덕길 양쪽에는 먹을 것 기념품 상점거리로 즐비하다.   첫번째 난관 도착. 울퉁불퉁 언덕. 하지만 이정도 경사로는 도전해볼만하지! 근데 내려올 땐 어떡하지?   끝에 있는 그나마 평탄한 돌에 바퀴 하나를 걸쳐놓.. 더보기
교토 히츠마부시 쿄우나와 본점 뜨끈한 쌀밥에 오차즈케가 먹고 싶은 날, 근처 히츠마부시를 검색해 들어간 곳. 교토 쿄우나와 본점. 오픈 시간에 바로 갔고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혼자 온 사람들은 대부분 카운터 석으로 안내했다.   소금구이 덮밥도 있는 것이 특이했다. 늘 시도해보고 싶은 소금구이 덮밥, 하지만 결국 이날도 양념으로 결정.   오토시로 내어주는 반찬. 자릿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양이 많았던 반찬. 오독오독 절인 배추와 오이가 참 맛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등장한 나의 히츠마부시. 언제 먹어도 맛있는 히츠마부시는, 생각보다 양도 많고 괜찮았다. 평가가 썩 좋질 않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풍성하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   역시 제일 좋아하는 건 오차즈케로 먹는 방법.   건너편에서 탕탕탕 오이를 계속 손질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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