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짜 살아있는 호랑이랑 아이컨택하고 싶다면 (24.8.24.)에 이은 아사히카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2탄. 펭귄 구경을 끝내고 좀 쉴까 하고 카페테리아로. 사슴고기 고로케와 튀김소바를 주문했다. 아래 문어 수도꼭지가 앞에 있는 카페테리아다.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북극곰 진동벨이 울리면 앞에서 받으면 된다. 저기 허기가 많이 지지 않는다면, 밥은 다른 데서 먹기로 해요 우리. 꼭 먹어야겠다면 사슴고기 고로케는 먹지 말아요... 비가 미친 듯이 오는 와중에도 열심히 휠체어로 발발발 두 시간 정도 동물원을 돌아다녔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펭귄과, 호랑이. 특히 호랑이는 진짜 얼굴 가까이 오니까 심장이 덜컥하면서 놀랐다. 분위기에 압도된다는 말이 뭔지 처음 느꼈다. 호랑이의 카리스마에 순간 완전히 짓눌렸다. 펭귄이랑 물개는 사랑.. 더보기 휠체어객실 있어요? 호텔 루트인 치토세 에키마에 히가시무로란에서 도마코마이로 넘어가기 전에 숙소를 잡고 싶었는데 영 일정 짜기가 어려웠다. 그렇다고 삿포로에 묵기는 뭔가 아깝다. 어차피 마지막 일정이 삿포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생각해 보면 지토세 역에 머무는 내내 삿포로에 놀러 간 걸 생각하면... 교통비가 아깝다. 그냥 삿포로로 갈걸. 지토세 역은 딱히 할만한 게 없다. 다만 밤마다 숙소로 귀가할 때 선명하게 보인 손톱달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가본 홋카이도 루트인호텔 지점 중에 옷걸이가 손닿는 곳에 있는 것은 처음이다. 방도 욕실도 넓어서 사용하기에 편리했다. 택배도 친절하게 방까지 옮겨주신 직원분 감사합니다 https://maps.app.goo.gl/FakKhdwMvWJzhNgd8 호텔 루트-인 치토세 에키마에 · 5 Ch.. 더보기 산리오 샌드위치 삿포로역에도 있어요 종류가 많아 줄을 기다리면서 고르고 싶지만, 메뉴판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여... 고민하다고른 돈카츠, 계란햄, 후르츠 샌드위치. 내 베스트 메뉴는 후르츠산도! 더보기 건물 숲속에 숨은 최애 삿포로 스타벅스 미레도점 Starbucks Miredo 2층(スターバックスコーヒー 大同生命札幌ビル ミレド2階店). 미레도 건물에는 2층, 지하 1층 2개의 스타벅스가 있다. 2층 스타벅스는 삿포로에서 제일 조망이 좋기로 알려진 스타벅스다. 층고가 높고, 식물이 많고, 좌석이 창가에 많고 그렇다 보니 조망이 괜찮다. 지나가면서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 왔는데 노트북 테이블은 8인석으로 하나. 2시 정도에 방문했을 때 그 자리는 꽉 차있었다. 자리를 찾아 한바퀴를 쭉 돌았는데, 식물 있는 구석탱이 앉는 자리밖에 없어 저기에 앉아야겠다 했는데 주문하는 사이 노트북 테이블 한자리가 비어 얼른 인터셉트. 온 김에 스타벅스 2,000엔짜리 카드도 만들었다. 커피모양 카드. 금액을 충전하고 일본을 떠나면 의미 없지만 아직 일주일이 남았기에, 기.. 더보기 삿포로 시작은 부타동과 나마비루 내가 삿포로에서 먹는 첫끼는 언제나 잇핀의 부타동. 벌써 다섯 번째 방문이다. 그런데 처음으로 웨이팅이 있다. 엔저의 효과는 대단하다! 3시가 넘었는데도 5팀이 넘게 웨이팅 중이다.잇핀이 있는 건물은 삿포로 스텔라플레이스 6층인데, 이 층은 삿포로역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고 많은 식당들이 있다. 점포들이 몇 개는 바뀔 만한데 몇 년 전 매장들이 거의 그대로인 게 신기하다. 잇핀도, 잇핀 옆집의 한식 식당도, 건너편의 야키니쿠 집도 다 그대로다. 메뉴판에 있는 부타동의 탄생 이야기. 부타동은 원래 홋카이도 오비히로시의 명물이다. 오비히로에 가면 좀 더 다양한 부타동을 맛볼 수 있다. 모락모락 숯불향이 가득한 부타동 한점과 생맥주 한잔이면 사실 오비히로까지 갈 필요는 없지. WELCOME TO S.. 더보기 휠체어객실 있나요? 호텔 루트인 히가시무로란 에키마에 여기 사람 사는데 맞아요? 히가시무로란 역에 내려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시골일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시골일 줄은 몰랐는데요. 정말 아무것도 없이 휑하니 놓인 히가시무로란... 캐리어와 함께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것 같아. 옷걸이는 배리어프리하지 않네. 대부분의 루트인 호텔이 5%씩 부족한 배리어프리 시설이었다. 온수 냉수 조절기가 욕조 아래에 있는 처음 보는 형태의 욕조 이런 뷰는 처음이야. 실외기실 뷰 호텔 루트인 조식에 늘 있었던 옥수수 튀김. 홋카이도 옥수수는 진짜 별미다. https://maps.app.goo.gl/vE3LXiKYRDMyfMDMA 호텔 루트-인 히가시무로란 에키마에 · 3 Chome-5-10 Nakajimacho, Muroran, Hokkaido.. 더보기 삿포로 파르페 터줏대감 Milk & Parfait White Cosy 늘 웨이팅이 있는 Milk & Parfait White Cosy. 1시간은 기본이다. 웨이팅을 걸어놓고 근처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내가 주문한 건 시그니처 우유 파르페 스몰, 홍차. 파르페, 팬케이크, 런치 등의 메뉴 단품을 시키면 음료를 추가 하면 음료가 350엔! 그래서 따뜻한 홍차를 함께 주문했다. 가격 차이 안난다고 큰 거 안 시키길 달했다. 스몰도 충분한 양이다. 서비스라고 우유 한컵을 주는데 종이컵에 주니깐 서비스 안같아… 사실 옆집의 커피 향이 너무 매력적이었지만…. 파르페는 그냥 우유 아이스크림 같다. 무난무난한 맛이었는데 1시간 기다릴 거면 더 화려한 게 좋을지도? 홍차도 무난한 맛. 홋카이도의 우유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한번 더 방문.. 더보기 휠체어객실 있어요? 호텔 루트인 치토세 에키마에 오늘 지토세의 숙소는 호텔 루트-인 치토세 에키마에(ホテルルートイン千歳駅前). 룸타입은 컴포트더블룸이라는데, 작은 방이라는 뜻이지… 가격은 2박에 3천엔 정도. 공항 주변 숙소가 공휴일이 껴서 다 비쌌다. 히가시무로란이나 도마코마이에 1박 더 넣고 싶었는데 도무지 예약이 안돼서 지토세로. 그런데 숙박하는 이틀 내내 삿포로역에 놀러 갔다. 그냥 삿포로 토요코인이나 예약할걸. 지토세역 주변도 좀 휑하긴 한데 그보다 더한 곳들을 들렸다와서 이 정도면 시내 같다. 역 주변은 호텔들은 다 좀 연식이 있다. 약간 호텔이라기보다 모텔 같은 느낌의 숙소들. 동네도 오래된 건물이 많고 다 건물들이 작고 아담하다. 태풍이 지나가긴 하는지 낮에만 해도 구름 한점 없이 청명했던 하늘이 안개 낀 것처럼 새하얗다. 여행 때 태풍..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