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bucks Miredo 2층(スターバックスコーヒー 大同生命札幌ビル ミレド2階店). 미레도 건물에는 2층, 지하 1층 2개의 스타벅스가 있다. 2층 스타벅스는 삿포로에서 제일 조망이 좋기로 알려진 스타벅스다. 층고가 높고, 식물이 많고, 좌석이 창가에 많고 그렇다 보니 조망이 괜찮다. 지나가면서만 보다가 이번에 처음 왔는데 노트북 테이블은 8인석으로 하나.
2시 정도에 방문했을 때 그 자리는 꽉 차있었다. 자리를 찾아 한바퀴를 쭉 돌았는데, 식물 있는 구석탱이 앉는 자리밖에 없어 저기에 앉아야겠다 했는데 주문하는 사이 노트북 테이블 한자리가 비어 얼른 인터셉트. 온 김에 스타벅스 2,000엔짜리 카드도 만들었다. 커피모양 카드. 금액을 충전하고 일본을 떠나면 의미 없지만 아직 일주일이 남았기에, 기념품 카드도 하나 만들고 이걸로 커피 먹기!
노트북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무언가를 하기 바쁘다. 내 앞에 앉은 여자는 중국인으로, 그란데 사이즈의 텀블러 + 벤티 사이즈 녹은 아이스 무언가를 두고 노트북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그리고 주변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린다. 가운데의 남자는 마이크가 달린 헤드셋을 끼고 끊임없이 누군가와 미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 옆의 여자는 디즈니를 좋아하는 듯, 미키마우스 파우치와 푸우 보조배터리로 열심히 맥북으로 인터넷강의를 듣고 열심히 공부 중이다. 자격증 공부 중인 것 같다. 택지거래사...? 약간 공인중개사 느낌. 그리고 그 옆의 남자는 드라마를 보고 있다.
저녁이 되면 식물은 보이지 않지만 야경의 운치가 있다.
그 옆도 바로 식당인데, 식물이 가림막을 해주고 있어 공간의 분리가 잘 되어있다.
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여러 번 방문했던 스타벅스.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그때의 소음과, 그때의 향기가 다시금 떠오른다.
글레이즈드 시나몬롤과 아이스 드립커피. 삿포로의 마지막 시간에도 이곳을 방문했다. 평일 오전이라 한산하다. 자리도 한적하다. 노트북 자리에 앉는 사람들, 왜 보기 좋은 초록색을 보면서 앉지 않고 다 초록을 등지고 카운터 쪽을 보고 앉아있을까? 노트북이 보여서? 일본인… 역시 여전히 알기 어렵다. 엔화는 지금 엄청난 속도로 오르고 있다. 곧 940원을 돌파할 듯.
시나몬롤은 맹탕이었지만 돌돌돌 겹을 따라 찢어먹을수록 달콤해진다. 마치 사람처럼. 그리고 토끼 모양 텀블러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고 한다🐰
당시 여름이었는데도 핼러윈 제품 진열이 군데군데 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어제저녁 스스키노는 엄청 춥더라. 스타벅스에서도 신메뉴가 나왔다. Starbucks Japan YAKIIMO Caramel Frappuccino 2024 Autumn. 바로 야키이모(구운 고구마)🍠 캐러멜 프라푸치노.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풍부한 카라멜 소스와 결합되어 광택이 나는 갈색 색상으로 계절감이 깊어집니다. 또한 전통적인 프랑스 페이스트리 카넬레에서 영감을 받은 비밀 재료가 있는데, 바삭한 질감과 바닐라와 같은 향기로운 단맛이 있습니다. 달콤한 감자와 캐러멜 소스는 바닐라와 럼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풍미로 주입되었으며, 카넬레의 바삭한 반죽에서 영감을 받은 칩과 함께 악센트로 소금기 띤 달콤한 감자 칩이 음료에 섞여 있습니다. 빨대에 튀어나오는 바삭한 질감은 한 입 더 먹고 싶게 만드는 즐거운 감각을 제공합니다. (판매 기간: 2024년 9월 4일 ~ 10월 10일)
이런 거 너네만 먹고 있었니?
이 4in1 충전 케이블 정말 편하다. 이런 걸 구매하고 싶었는데 돈키호테에서도 다이소에서도 찾을 수 없었어...
https://maps.app.goo.gl/6uXNrT17svq9iDWW8
Starbucks Miredo 2F · 일본 〒060-0003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3 Jonishi, 3 Chome−1 大同生命札幌ビル 2
★★★★☆ · 카페
www.google.com
'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 > 해외탐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무로란 촌구석에서 치과간 썰 (0) | 2025.03.05 |
---|---|
츠타야 서점엔 취향이 묻어있다 (0) | 2025.03.04 |
홋카이도 구시로 여행 생생 갤러리 (0) | 2025.03.02 |
대한독립만세! 일본 최북단에서 세계평화를 빌었어 (0) | 2025.03.01 |
홋카이도 신궁 자갈밭 휠체어 바퀴 다터져요 (0) |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