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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해외탐방기

휠체어로 지쇼지(은각사) 방문 가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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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지쇼지(은각사)로! 주말에 방문했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도로도 교통체중이 엄청나서, 원래 30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이 걸려서야 도착했다.

 

 

 

버스정류장 앞엔 고등학교 야구장이 있었고 주말에도 한참 야구중이었다.

 

 

 

지쇼지로 올라가는 길은 9시부터 17시까지 차량금지. 모두가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즈음이면 구글맵을 내려놓아도 된다.

 

 

 

탐스럽게 토실토실 달린 열매

 

 

 

그야말로 오버투어리즘의 인파 대이동. 북적북적 온갖 나라의 언어가 귓속에 박힌다.

 

 

 

올라가는 언덕길 양쪽에는 먹을 것 기념품 상점거리로 즐비하다.

 

 

 

첫번째 난관 도착. 울퉁불퉁 언덕. 하지만 이정도 경사로는 도전해볼만하지! 근데 내려올 땐 어떡하지?

 

 

 

끝에 있는 그나마 평탄한 돌에 바퀴 하나를 걸쳐놓고 올라오면 덜 덜컹거린다.

 

 

 

두번째 난관. 이번엔 모래네 ㅎ 그래도 자갈길보단 낫지.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한다. 외국인 장애인 할인은 없음.

 

 

 

부적처럼 생긴 이 티켓은 지쇼지 중간을 지나가다보면 집에서 버릴거면 여기다 버려달라는 상자가 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지쇼지(은각사) 정원 구경

 

 

 

세번째 난관. 작아보이는 단차도 뒷바퀴로 돌아서 들어가야했다.

 

 

 

스페셜 뷰잉 투어... 뭔가 했더니 추가요금 2,000엔을 내면 정자 안에 들어가서 30분 동안 별도의 가이드투어를 할 수 있다고.

 

 

 

관광오신 일본인분과 휠체어 모델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바로 여기가 티켓을 넣어주세요 수거함.

 

 

 

그리고 마지막 난관이자 최종 도착지... 어라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볼 수 있는게 이게 다야? 휠체어는 여기서부턴 올라갈 수 없다.

 

 

 

실망스러운 마음을 애써 다스리며 잘 가꿔진 이끼와 정원을 하나하나 다시 눈에 담았다.

 

 

 

매점엔 볼 것이 없다. 계단을 올라가 한바퀴 돌아보는 맛이 가장 큰데... 짧게만 둘러볼 수 있어 아쉬웠다.

 

 

 

언덕 내리막길에 올라오는 인파도 엄청나다. 꽤 경사가 있기 때문에 뒤로 해서 조심조심 내려왔다. 눈이라도 오는 날씨엔 미끄러워서 많이 위험할 것 같다.

 

 

 

강아지도 지쇼지 산책길

 

 

 

지쇼지가 짧게 끝나 아쉬워 바로 밑에 있는 철학의 길을 걸었다.

 

 

 

그런데 머지않아 또 이런 길이... 이쪽 동네는 나와 인연이 아닌가보다. 후진해서 안녕!

 

 

https://maps.app.goo.gl/KFCp8fXzZQLVuwzz8

 

지쇼지 · 2 Ginkakujicho, Sakyo Ward, Kyoto, 606-8402 일본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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