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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해외탐방기

휠체어객실 있나요 : 호텔 노르드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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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명 : 호텔 노르드 오타루(ホテルノルド小樽)
주 소 : 〒047-0031 北海道小樽市色内1丁目4−16
홈페이지 : https://www.hotelnord.co.jp/

 

小樽観光 旅行での宿泊ならホテルノルド小樽

 

www.hotelnord.co.jp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

오타루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1박을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낮의 오타루와 밤의 오타루는 동전의 양면처럼 그 풍경이 다르고, 휘릭 스쳐 지나가기엔 맛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호텔 노르드 오타루는 오타루 운하 코앞에 있어 위치도 좋다.

내가 숙박한 트윈룸은 휠체어가 접근 가능한 객실로, 다른 객실보다 통로 공간이 넓다. 양변기 좌우 양측에 난간이 배치되어 있고 욕조가 있으며 목욕용 의자도 구비되어 있다. 또한 세면대 아래에 넉넉한 공간이 있어 휠체어를 타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또 가격대비 휠체어 객실은 꽤 넓어서 늦은 야식 주전부리를 이것저것 챙겨와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좀 노후되어 있긴 하지만 일본의 호텔치고 굉장히 넓은 편이다.

나는 415호에 묵었다
객실로 가는 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는 욕조
트윈인데 침대가 거의 더블 사이즈 두개
열쇠가 주는 특별한 갬성
낡았지만 휠체어 사용자에게 필요한 모든 게 갖추어져 있다
천장 벽지의 섬세한 무늬, 그리고 조명이 객실을 더 아늑하게 했다

그리고 이 호텔에서 가장 특별했던 스테인드글라스. 2층에서 로비를 내려다보면 아래의 사진처럼 반짝이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다. 운하 위를 지나는 새와 배, 그리고 유리공방을 표현한 것 같다. 체크아웃하는 아침 일찍 눈이 떠져 호텔을 둘러보는데 2층 난간 아래에서 보이는 불 꺼진 천장 아래 반짝이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어찌나 운치 있던지.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보이는 각층 로비도 고풍스럽다
나무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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