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를 접시에 담은 프렌치 레스토랑 - 삿포로 몰리에르(Moliere)

*하단의 글은 저의 오래전의 이야기로 현재의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침내 찾은 미슐랭 3스타 삿포로 프렌치 레스토랑 몰리에르. 당시 전화로 예약했고 마루야마 공원 근처에 있어 산책하기도 좋았다. 비교적 저렴한 런치로 예약했고, 미슐랭 프렌치 레스토랑 중 가성비가 있다고 하여 방문했었다. 나의 첫 프렌치 레스토랑 체험이기도 했다. 내부는 아늑하지만 외부는 여기에 정말 미슐랭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는 비주얼이었다. 그리고 참고로, 입구가 매우 배리어 그 자체다. 나는 직원분들과 함께 간 지인의 도움으로 휠체어 통째로(...) 옮겼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의도치 않게 가마꾼을 요청했음에도 친절하고 상냥했던 직원분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프렌치이지만 채소, 고기, 유제품 등 가지각색 제철재료로 유명한 홋카이도의 레스토랑답게 접시 위의 홋카이도를 찾는 재미가 있었다. 북해도산 프렌치를 경험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한번 더 가마꾼을 시키기엔 미안해서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식사 그 이상의 경험을 했다.

구글뷰로 본 입구

아늑아늑

우리가 앉은 자리

메뉴판

홋카이도산 버터

토마토 가스파쵸

완두콩 튀김

따뜻한 샐러드와 아스파라거스

가오리 레몬 버터구이

오리구이와

감자 도피누와즈

토마토 셔벗과

베리소스를 곁들인 크림치즈

후식으로 나온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