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일본에 갔으니 징기스칸이 당겨 당일 구글링해서 방문한 링고야 후루카와점.
가게가 작고 외국인 리뷰도 별로 없어서 혹시나 웨이팅 할까 봐 오픈시간에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먹고 나갈 때까지 손님은 우리 뿐이었다.
https://maps.app.goo.gl/odcGtp6cbapjr7DD8
Ringoya Furukawa · 일본 〒030-0862 Aomori, Furukawa, 1 Chome−18−10 1F
★★★★★ · 양고기 바베큐 전문점
www.google.com

작고 조용한 징기스칸 가게!

실내는 금연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자세히 보면 입구 경사로가 평탄해 보이지만 저 문을 열면 5cm 정도 턱이 있다.

하지만 또 앞에 카펫도 있어서 살짝 앞바퀴를 들면 들어올 수 있다. 예약했을 때 휠체어가 있다고 메모를 남겨둬서 의자를 미리 빼서 세팅해 주었다.


너무 오랜만에 양고기를 먹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램 숄더를 3인분 시켰더니 주문받는 직원이 챱이 레스토랑의 주력 메뉴라고... 나중에 구워 먹다 보니 왜 그런지 깨달았다. 뼈가 붙은 양고기는 굽는데 한참 걸린다. 물론 둘 다 맛있었지만, 역시 램 찹이 최고. 숙주 추가도 100엔으로 아주 저렴하다. 하이볼도 종류가 다양하고 사케, 술 종류가 많다.

뜨거운 숯불이 올라오고





굽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부위... 가게 안에 손님이 우리 밖에 없고 식당은 재즈 음악이 흘러서... 왠지 소곤소곤 말하면서 묵묵히 양고기를 구워 먹었다.



판도 제때제때 갈아주고 계속 신경 써주는 게 느껴져서 편하게 먹었다.


추가로 주문한 레몬사와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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