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fU2pVgi16nUhY1vo7
Nagasakido · 3-24 Nakamachi, Naka Ward, Hiroshima, 730-0037 일본
★★★★☆ · 케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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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도라(長崎堂). 구매를 하기 위해 들어갔을 때는 오후 3시쯤이었고 대기인원은 없었다. 생산량이 모두 판매되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사실 이 포스팅을 적기 전까지 카스텔라 가게인 줄 알았는데 버터케이크라고 한다. 생김새는 카스텔라 그 자체였는데. 아, 하긴 모양이 케이크처럼 둥그런 모양이라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소 사이즈를 사고 싶었는데 중짜리 밖에 남지 않아 중 사이즈를 샀다. 이날로부터 귀국일이 일주일 정도 남았었는데, 여행 내내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유통기한이 딱 귀국날까지라 캐리어에 담아왔다. 가져와서 집에 가자마자 피자 자르듯이 8등분해 냉동했다. 일반 카스텔라보다 빽빽한 밀도 있는 텍스처였는데 왜 버터케이크인지 이해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았다. 빵의 퍽퍽함은 전혀 없었다. 한국에 가져와 우유와 함께 잘 먹었다.
한국에 돌아와 버터케이크 언박싱. 종이 포장재에 박스가 포장되어 있어서 종이를 벗겨내면
이렇게 튼튼한 갈색 종이 상자가 뙇
어 왜 카스테라가 동그랗지? (이때까지만 해도 눌렸다고 생각함)
어쨌든 귀국 후 주 끼니로 흰우유와 함께 잘 먹었다.
히로시마의 백화점은 정말 작았다. 뭔가 썰렁한 도시였다. 스투시, 베이프, 빔즈,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다양한 편집샵, 빈티지샵이 있었다. 쇼핑몰이 몰려있는 거리에는 사람이 좀 있었지만...
산리오샵도 있었는데 교토와 다르게는 썰렁해 굉장히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물론 히로시마에 있는 산리오샵도 2층이고 엘리베이터가 없다! 산리오 샵의 룰인가? 😤 키티도 어떤 것도 산리오 캐릭터에 관심 없는데 이상하게 보이면 들어가게 된단 말이지. 그리고 여전히 엘리베이터가 없음에 주먹을 꽉 쥐고 나오게 된다. 👊
히로시마도 트램이 다녔는데 귀여운 사이즈였다. 다만 횡단보도 건널 때에 트램길을 건너면 앞바퀴가 빠질 수 있어서 늘 조심해야 한다. 트램에도 휠체어 칸이 따로 있어서 탑승가능하다. 히로시마 있는 내내 이쓰쿠시마 섬 오고 갈 때 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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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kidō · 1 Chome-13-23 Hikarimachi, Higashi Ward, Hiroshima, 732-0052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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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치않게 내가 머무른 토요코인 신칸센구치 2 지점 바로 옆에 꽤 유명한 과자점의 본점이 있었다. 여행 중의 이런 기회를 놓치는 것은 내 사전에 있을 수 없다. 또 안 가볼 수 없지. 이미 이때 일본의 달달한 화과자에 약간 물려있어서 정말 딱 맛만 볼 정도만 샀다. 히로시마에 방문할 예정이 있다면 추천! 처음 보는 화과자 맛이었다. 또 특정 시기에만 파는 과자도 있는데 이것 참 괜찮았다.
화과점 앞 나란히 귀여웠던 아이언 버드. 이 과자점이 '모미지 만두'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고. 모미지 만두라니, 그건 또 뭔데요? 내눈에는 다 똑같은 앙금 들어간 화과자 같은데... 맛이 여러 개 있어서 맛챠, 오리지널 각각 한개씩과 특정 시기에만 판매하는 흰색 떡 위에 앙금 같이 올라간 떡을 하나 구매했다. 가게는 나 말고는 손님이 없는데 직원은 많아서 (안에서 계속 만들고 포장하고 있었다) 몹시 어색해 얼른 구매하고 나왔다.
흰 떡 위에 올라간 것은 흰 된장 앙금으로 그 위에는 산초잎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일본어를 그냥 파파고에 돌려서 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과자의 이름은 「木の芽田楽」. 木の芽田楽=きのめでんがく, 산초잎을 으깨어 섞은 된장을 두부에 발라 구운 요리라고 하는데, 일본은 요리에 산초잎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아래 과자는 어차피 당일 섭취라 구매 못했겠지만, 이외에 모미지 과자도 그동안 먹었던 앙금 들어간 과자류와 색다른 맛과 식감이었다. 와라랄 저혈당이 올 때마다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입안으로 훔쳐버렸다. 사 오지 못한 게 아쉽다.
지역별 로손 간판의 기본 색감이 되는 파랑색 컬러 명도는 무슨 기준일까? 갈색 간판 로손도 있던데...
파리 위에서 쭉 보이는 쿄바시 강가. 날씨 좋다. 구름 한 점 없다. 반팔만 입었는데도 등 뒤에서 땀이 한 방울 주룩 흐른다. 어제는 추워서 벌벌 떨었는데. 강가를 따라 걸으며 강가 위의 윤슬도 한번 보고 까악까악 우는 까마귀 그림자를 쫓아가기도 하고 하다 보니 어느새 히로시마역이 코앞이다.
까마귀가 나를 쫓아오나 싶을 정도로 까마귀가 많았던 히로시마. 계속보니까 정들더라. 강가에서 첨벙첨벙 물에 몸을 씻는 까마귀를 한참이나 찍고 있었다.
그러다 까마귀랑 날아가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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