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ps.app.goo.gl/roKKciUQXjxNrLbeA
bills · 355 Crown St, Surry Hills NSW 2010 오스트레일리아
★★★★☆ · 호주식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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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브런치 체인 빌즈! 몇 년 전 광화문점에서 리코타 핫케이크와 파블로바를 처음 먹었을 때 눈이 띠용했던게 엊그제 같다. 지금이야 빌즈 외에도 퐁신퐁신한 핫케이크를 내세우는 곳도 파블로바 디저트를 파는 곳도 많지만, 여행 계획 중 숙소 바로 근처 서리힐즈에 있는 빌즈가 본점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반가웠다.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하고 나서 저녁 시간대라 런치 메뉴인 리코타 핫케이크는 먹을 수 없었다. 은은한 조명이 있어 안도 분위기 있었지만 바깥 자리도 추천한다. 차량이 좀 덜 지나가고 바람이 시원하기도 해서 밖도 충분히 분위기 있었다. 런치는 차량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안쪽 자리가 좋을 것 같다. 야외뷰는 반려동물에게도 허용돼서, 빌즈에서 강아지용으로 놔둔 물그릇도 볼 수 있었다.
뜨끈한 것이 먹고 싶은데 커피는 부담스러워서 고른 흑임자 라떼. 우리가 알고 있는 흑임자 라떼 그 맛이다. 저녁 메뉴와 어울리진 않지만 고소하고 달큰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메인 플레이트 하나로 무난하게 고른 슈니첼. 얇게 저민 애호박과 담백한 슈니첼 위에 레몬을 짜서 먹으니 고소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스몰 플레이트에 있었던 고추장 치킨!! 빌즈에 고추장 치킨이 있다니. 맛은 짠 맛이 강한 양념치킨 맛.
다음 날도 일정을 가기전에 빌즈에서 런치 메뉴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핫한 동네라는 서리힐스는 여기저기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이 많은 식당이 아래처럼 도로 한편을 아예 야외 테이블 석으로 쓰고 있었다. 빌즈도 마찬가지였다. 희한한 광경이라 나중에 찾아봤더니,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었다. 한참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경기 때문에 시드니는 2025년 7월까지 야외 테이블 설치에 대한 비용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야외 테이블 식사를 레스토랑, 카페, 펍, 스몰 바를 포함해 모든 식음료 업소로 확대하는 등 야외 식사 규정을 개정했다. 규정에 따르면 시각 장애인에 대한 우려를 대비해 야외 테이블 운영자는 보행자를 위한 이동 공간을 남겨야 하며, 이 공간의 규모는 거리(street), 골목(laneway), 공유 구역(shared zone)에 따라 다 다르다고 한다.
시드니를 여행하면서 느꼈지만 문을 닫은 상점이 정말 많았다. 코로나의 영향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친구는 아이스 롱블랙을, 나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디너에 비해 런치는 사람이 좀 더 많았지만 메뉴를 주문받고 서빙하는 직원은 굉장히 바빠 보였다. 아니 실은 지쳐 보였다. 먹고 싶었던 리코타 핫케이크와 옥수수 프리터를 시켰다. 제일 인기 많은 런치 메뉴 두 가지!
하이드 공원은 여전히 너무 좋았다.
https://maps.app.goo.gl/Xa3Y83Z8meCdMRbH9
세인트 메리 대성당 · St Marys Rd,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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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세인트 메리 대성당. 현재 공사중이어서 휠체어 입구는 성당의 북쪽에 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maps.app.goo.gl/mpQKS9rntUdwWqGS8
33°52'14.7"S 151°12'49.1"E · 오스트레일리아 2000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시
오스트레일리아 2000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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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은 가게마다 외관에 코 조각이 붙어있더라.
시드니 달링 하버로 가는 길, 멋진 그림을 파는 곳이 많았다.
LOOK!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까지 오는 길은 꽤 길고 언덕이 많다. 버스를 추천한다.
그러다가 오페라를 등지고 한숨 돌리는데 하늘에 솜사탕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모두가 탄성을 지르며 휴대폰에 솜사탕을 담기 시작했다.
솜사탕은 한순간 하늘을 꽉 채웠다가 점점 흩어졌다.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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