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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해외탐방기

빵을 고르듯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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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 10분 전 Pelican Café(ペリカンカフェ)에 도착했고 내 순서는 5번째였다. 2인석 자리 테이블이 9개(붙일 수도 있는) 오픈 9시가 되고 자리가 다 찼다. 가게 안이 큰 편이 아니라 입구와 가까운 창가 쪽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하늘하늘한 커튼 밖으로 실시간으로 늘어나는 웨이팅줄이 보였다.

오픈 전 오면 가게 안에서 인원수를 말하면 안에서 먹는다고 하면 대기표를 뽑아준다. 이런 시스템을 밖에 사람들은 웨이팅 줄인가 보다 할 수도 있으니 꼭 대기표를 발권할 것.

카페에서 좀 더 가면 식빵만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8시부터 오픈한다.

4 Chome-7-4 Kotobuki, Taito City, Tokyo 111-0042

 


식빵을 캐리어에 넣어갈 만큼의 도전정신은 없는지라 모닝 토스트 세트와 단호박 크림수프를 시켰다. 모닝세트를 시키면 수프 감자샐러드 야채샐러드를 시켰을 때 100엔을 할인해 준다. 이따가 햄샌드 포장해 가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못했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도전하고 싶다.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두툼한 빵은 쫄깃쫄깃한 게 진짜 남달랐다! 식빵이 식빵이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와 이 녀석 유명할만하다.


단호박 스프는 묽은 질감의 형태였고 호록 마시는데 전신으로 단호박의 달콤함과 짭짤함이 온몸에 퍼지는 것 같았다.


남은 식빵을 잘게 찢어 수프에 푹 담가먹기. 최고의 아침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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