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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도착한 오비히로는 축제 중이다. 무려 숙박하는 내내 축제!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 밤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여기저기 축제 상점들로 가득하다.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지.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야키소바를 본 적이 있나요?
홋카이도가 유명한 것은 우유뿐만이 아니다. 감자, 옥수수, 쌀, 그야말로 미식의 도시 홋카이도. 그리고 그 중앙에 위치한 오비히로답게 각각 유명한 상점들의 노점이 길거리에 주욱 서있다.
사람들의 표정이 얼마나 축제에 설레여있는지 보여서, 나도 덩달아 설렘을 느꼈다.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많았다. 알고보니 나중에 축제 참가팀 중 하나였다.
축제에 앞서 모름지기 준비물이란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 아직 아스팔트 위는 후끈후끈한데 돗자리, 담요, 의자, 무엇이든 깔고 자리잡기에 나섰다.
최고의 사진가는 허리를 굽히는데 망설임이 없다.
귀여운 보더콜리 친구들도 축제의 열기에 합세했다.
점점 날이 어두워져오고....
용가리도 축제에 빠지질 않는다.
먹거리가 하도 많아 뭘 사 먹을지도 고민된다. 얼음사과를 사 먹을까 하다가
구운 오징어가 맛나보여 선택했는데, 실시간으로 가격을 올려 받는 사장님... 축제 덤터기는 일본도 똑같구나.
1,200엔으로 오른 나의 오징어.
그리고 축제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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