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하 70%를 생산한 키타미 박하 기념관

1900년대 무렵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기타미 박하는 1939년에 전성기를 맞이했고, 세계 박하 시장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며 기타미의 중요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곳이 바로 1934년에 문을 연 호쿠렌(北聯) 기타미박하공장이었습니다. 1935년 12월, 박하기념관의 전신인 공장의 사무소 겸 연구소가 세워졌습니다. 공장과 사무소의 설계는 당시 삿포로공업학교 가사하라 토루(笠原利 ) 주임교사와 야기 로쿠로(八木六郎 ) 교사가 맡았으며, 사무소의 설계는 홋카이도다움을 특징 있게 표현하기 위해 하프 팀버링이란 독일 양식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또한 건축 시공은 이 지역의 지바메보쿠점(千葉銘木店)이 시행하였습니다.

 

1983년에 그 역할을 다한 공장이 해체됨과 동시에 기타미시는 호쿠렌 농업협동조합연합회로부터 용지 및 구 사무소, 공장 자료를 기증받아 1986년 4월 20일(박하의 날)에 기타미박하기념관을 개관하였습니다. 기타미시는 물론 이 지방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기타미 박하의 발자취를 널리 알리고 문화적, 역사적 유산으로 보존해 가며 공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1996년 7월 8일에는 기타미시 지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2년 12월 10일에는 박하기념관 옆에 박하증류관이라는 진짜 박하를 이용한 증류 시연장이 생겼습니다. 이곳에는 박하의 역사와 다양한 증류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2007년 11월 30일, 기타미박하기념관과 박하증류관에 전시되어 있는 박하 증류 가마는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일본 근대화 산업유산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연구실을 이용해 과거 공장에서 사용했던 기계류를 전시하고 있으며, ‘기타미 박하’의 역사를 15분 정도로 정리한 영상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1 전시실에는 사람과 박하를 주제로, 세계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는 박하와 사람의 관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무위키 출처)

 

https://maps.app.goo.gl/bmSsDq3m1GswCv2LA

키타미 박하 기념관 · 1 Chome-7-28 Minaminakamachi, Kitami, Hokkaido 090-0812 일본

 

 

 

 

관람료가 무료임을 반영한다면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 민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향수, 입욕제, 비누, 사탕, 오일, 쿠키 등등. 목욕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 입욕제 하나와 100주년 캔디 하나를 구매했다. 캔디는 꽤 다양하지만 뒷면의 성분을 보면 거의 흡사한 포장지만 다른 제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