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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해외탐방기

휠체어 객실 있나요 : 토요코인 다카마쓰 효고마치(東横INN高松兵庫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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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MEobzhA9VNQiztrTA

 

Toyoko Inn Takamatsu Hyogomachi · 3-1 Hyogomachi, Takamatsu, Kagawa 760-0024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위치도 참 좋다. 다카마쓰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호텔 바로 코앞에 로손이 있다. 상점가도 가깝다.

 

 
내가 묵었던 하트풀트윈은 202호. 이번 여행 토요코인 중 가장 넓었고 뷰가 트여있어 좋았다. 다만 2층이라 바깥에서도 다 보인다는 것이 문제일 수도. 커튼을 늘 닫고 다녔다. 다만 다카마쓰에서 유일한 토요코인인만큼 여기저기 낡은 흔적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역대 토요코인 중 가장 배리어프리했다. 침대 옆에 비상벨이 있는 건 처음봐서 신기했다. 비상벨은 넘어져도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호텔 자체가 낡아서 욕실은 조금 무서웠다. 형광조명 탓인지 어둑어둑하게 느껴졌다. 반신욕 하고 싶지 않은 분위기, 그리고 뜬금없는 샤워기 위치. 이외에 나머지는 배리어프리룸으로 완벽했다. 옷걸이의 낮은 위치, 냉장고의 위치를 최대한 높여놓은 것, 리모컨 걸이 위치 등 다 신경 쓴 것이 느껴졌다. 벽지나 문끝 목조에 묻은 세월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다카마쓰 여행에 좋은 호텔이 될 것이다.

아, 한 가지 더. 2층에 도로가 바깥이라 퇴근 시간에 차소리가 좀 들렸다. 그리고 강풍도 방 안에서 느껴졌다. 침대에 누워있는데 바깥 차의 주행속도에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 내가 예민한 거일 수도 있다. 그리고 위층인지 아래층인지 욕실 문을 닫아도 물소리가 잘 들렸다. 오랜만에 헤드셋을 꺼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고 asmr을 들으며 잠들었다. 커튼은 꼭 쳐야 한다. 창문 가까이 서면 저 토요코인 간판, 밤이 되면 빛난다... 번쩍번쩍하게... 

 


밖에서 토요코인을 올려다본 시야. 저기 불이 들어와 있고 커튼이 쳐져있는 객실이 내가 묵은 룸.

 

오후에 호텔 밖으로 나서는데 클리닝을 진행 중인지 단 한대 있는 엘리베이터에 세탁해야 하는 빨래 시트가 있었다. 이건 아니잖아...

 

 

어쨌든 위치는 참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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