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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RU

#한 여름의 홋카이도 - 오타루 그 두번째 *하단의 글은 저의 오래전의 이야기로 현재의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 숙소를 나선다. 오타루에서는 겨우 1박만 할 예정이라 시간이 빠듯하다. 숙소를 나와 운하로 향하는 길은 어제저녁 지나갔던 길인데 아침은 또 색다르다. 아침 겸 점심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초밥! 스시거리에 있는 마사즈시는 본점이고, 오타루 운하에도 마사즈시 운하점이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곳은 스시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아침 일찍 예약 없이 간 마사즈시.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갔더니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오픈 시간보다 십여분 정도 늦었는데 다찌에서 이미 식사를 시작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고르기 쉬웠다. 생선회, 회덮밥, 다양한 일품요리 메뉴도 많았다. 내가 고른.. 더보기
#한 여름의 홋카이도 - 오타루 그 첫번째 *하단의 글은 저의 오래전의 이야기로 현재의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조용한 기차 안. 삿포로에 도착하자마자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향했다. 여행 첫째 날부터 미열이 있다는 건 좋지 않다. 나는 또 나 자신을 과대평가했다. 전날 그냥 집에 일찍 들어올걸 왜 맨날 여행 전날마다 싸돌아다녀 병을 얻어오니. 인천공항에서 바로 상비약을 챙겼으니 여행 내내 별일 없었으면 좋겠다. 여행 중 아픈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오타루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출발역 삿포로에서 연락받은 직원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직원은 익숙하게 몇 번의 조종만으로 딱 휠체어가 올라설 만큼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에스컬레이터는 착착착 소리를 내며 세 칸의 계단이 수평으로 연결됐다. 내가 천천히 그 공간으로 올라서면 직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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