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비싸지만 알차, 도쿄 빵집 365日と日本橋

니혼바시 다카시마야 S.C. ANNEX 1층에 있는 제과점 365 Days & Nihonbashi(365日と日本橋). 백화점 오픈시간인 10시 30분과 동일한 시간에 오픈한다. 가게 공간은 작고 먹고 갈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바 테이블 세네 자리가 전부.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빵 한두개로 점심을 때우는 혼자 온 여자 손님이 대부분이다. 소식하는 지인이 일본은 음식 크기가 작아서 좋아, 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https://maps.app.goo.gl/oEDWnUixoAK4UfSP8

365 Days & Nihonbashi · 일본 〒103-6199 Tokyo, Chuo City, Nihonbashi, 2 Chome−5−1 日本橋高島屋S.C.新館1階

 

 
도쿄에 있는 동안 두번 방문했다.

 
 
 
쪼끄만 게 왜 이렇게 비싸? 하지만 먹어보면 맛은 좋다.

 
 
 
화려한 비주얼에 홀려 구매해 본 레몬밀크프랑스는 봉투에 달랑달랑 들고 숙소에 도착했더니 화이트초콜릿 크로캉이 녹아있었다. 의외로 옆에 있는 허니토스트가 쫀득하니 맛났다.

 
 
 
마에다 씨의 기타노카오리. 설명대로 달콤하고 포근한 식감이다.

 
 
 
미니사이즈 슈톨렌은 크기에 비해 비싸다. 맛이 궁금하지만 짧은 여행에 슈톨렌은 과해서 카메라에만 담는다.

 
 
 
굿즈도 귀엽다.

 
 
 
마지막 귀국하는 날 비행기 탑승 전에 구매한 빵. 돌아가 집에서 먹었는데, 특히 브리오슈가 보드랍고 부드럽고 달달했다. 방문하는 사람마다 매대에 없는 브리오슈를 왜 다들 주문했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한참 고민했지만 내려놓은 2025년 브레드 캘린더. 그냥 사 올걸 아쉽다...

 
 
 
멀리서 꼭 찾아가야 할 빵집은 아니지만, 근처에 시간이 있다면 들러볼 법한 맛있는 빵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