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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해외탐방기

스위츠 성지 오비히로,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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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방문한 디저트 가게는 가장 유명한 롯카테이 본점. 홋카이도의 대표 디저트 거게라고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오비히로엔 롯카테이 정원도 있으니 시간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그곳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시내와 이동거리가 좀 있고 비도 내려서 이번 여행엔 포기했지만, 다음엔 오비히로에서 더 긴 여행을 하고 싶다.





오픈시간 5분 전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차. 입구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우르르 서있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쏟아지듯 사람들이 들어갔고, 외국인, 현지인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다.




혼자 오셨는데 왠지 먹잘알 같은 고수 포스의 아저씨가 바로 케이크 데스크로 가더니 패스트리슈만 다섯 개인가 주문했다. 호시탐탐 그분의 동선을 쫓던 나는 자석에 이끌리듯이 그분의 뒤에 서서 대표메뉴 샌드 하나와 패스트리슈 하나를 주문했다. 먹고 갈게요. 커피는 마시려면 이곳애서 컵을 구매해 셀프로 따라 마시면 된다.




2층은 카페로 운영되는 것 같았는데 오픈시간이 1층 숍보다 느렸다.




먹고 가겠다고 하면 구매한 제품을 쟁반에 담아주고 아래의 스탠딩 테이블잇 먹으면 된다. 스탠딩이기도 하고 테이블 자체가 몇 개 없어서 여유 있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원래 셀프 커피는 무료였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주터 유료로 변경됐다. 계산대에서 컵을 120엔(또는 롯카테이 15 포인트) 주고 구매한 뒤 따라 마시면 된다.




샌드는 새콤해서 맛있었고 슈는 커스터드 크림과 바사삭한 패스츄리의 조화가 말해 뭐 해. 본점에만 있는 케이크도 먹어보라는데 나는 이 두 개로도 충분했다. 여기에서 류게츠본점에서 산 샤인머스캣 찹쌀떡도 바로 먹었다. 한입에 쏙 넣고 씹자마자 청포도 한알의 과즙이 팡 터져 새콤달콤했다. 떡도 달지 않고! 오히려 류게츠의 과자가 더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롯카테이 제품.




그동안 롯카테이 무늬가 그려진 컵이나 그릇이 갖고 싶었는데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는 걸 이날 알았다. 외국인도 라인이 깔려있으면 롯카테이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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