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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해외탐방기

스위츠 성지 오비히로, 류게츠 본점(柳月 大通本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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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디저트 가게의 본점이 몰려있는 오비히로. 오늘은 오비히로의 유명한 스위츠 탐방데이다. 첫 번째는 아직 우리나라에 익숙지 않은 류게츠 본점.



오픈하자마자 입장!




앗 이 멜론 바움쿠헨은 시라오이역 주변에서 구매한 유바리 멜론맛 바움쿠헨 과자. 이게 류게츠 제품이었구나.




류게츠는 다양한 바움쿠헨 과자로 유명한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밤을 재료로 하는 바움쿠헨이 신메뉴였다. 바움쿠헨은 대체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럽고 단 편이다.




류게츠의 간판메뉴 앙버터샌드. 오히려 바움쿠헨보다 이 과자가 덜 달아서 좋았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짧아 구매는 포기.




샤인머스캣 한알이 통째로 들어간 찹쌀떡.




앙금 과자도 많았다. 손님도 일본인 어르신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눈치…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고르는 게 힘들었다.




가족에게 줄 부드러우면서 유통기한이 그나마 긴 양갱 종류를 구매했다. 양갱 종류만도 어찌나 많은지… 나는 팥은 그냥 팥이지라고 생각했는데, 팥에도 이렇게 다양한 재료와 성분이 포함될 수 있구나 깨달았다.




포장지도 롯카테이처럼 대표적인 시그니처는 없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된 포장이 많다.




케이크 하나하나도 무척 먹음직스러운데 가격이 우리나라 대비 저렴해서 놀랐다. 익숙해질 만도 한데 매번 놀란다.


입이 하나라, 그리고 점점 단것을 찾지 않게 되는 몸이 되어 저 사랑스러운 것들을 두고 떠나는 것이 슬펐다. 딱 10년 전에는 저 많은 스위츠를 맛보는데 지갑은 얇지만 무리 없는 몸과 열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갑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도 나를 위해 쓰고 먹이고자 하는 마음에 빈곤함이 생겨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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