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7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화물 휠체어 파손, 타국에서 긴급 출장 서비스 나리타 제2터미널 지하 2층에서 구글맵을 통해 최적경로를 검색한 나는 마침내 오늘은 시즈오카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내가 계획했던 플랜으로는 적어도 저녁 7시에는 나리타에 도착했어야 했지만 저녁 9시 10분을 넘어섰다. 지하철이든 기차든 그 어느 것도 오늘 나를 데려다줄 수 있는 교통기관은 없었다. 오늘 시즈오카가 아닌 나리타 공항에서 나를 한숨 눕게 해 줄 침대부터 구해야 했다. 일본 한 달 여행을 위해 숙소를 예약하면서 도쿄역 500m 근처에 토요코인 지점이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바로 도쿄 야에스 지점. 토요코인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하자 다행히 휠체어 객실룸인 하트풀싱글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1박 가격으로 약 11,000엔을 결제했다. 그 와중에 미리 연결해 두었던 e심은 작.. 더보기 항공 딜레이 후기, 서비스직의 모든 계절은 눈물겹다 휠체어 고장의 에피소드에 앞서 지행 지연에 따른 후기를 더 남기고자 한다.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다음 승객들은 한참을 더 기내에서 기다려야 했다. 마침내 모두가 기내에서 내렸을 때 안내받은 것은 음식 바우처 2장과 17시 40분 출발이니 16시 30분까지 27번 게이트로 와달라는 것이 전부였다.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16시 정도에 먼저 27번 게이트로 향했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승객은 제일 먼저 탑승한 뒤 제일 나중에 내린다. 다시 탑승을 시작했는데, 자리가 맨 앞으로 변경되어 내적환호를 외쳤다. 그 와중에 에어프리미어의 이코노미 맨 앞자리 레그룸을 보여 주고 싶어 열심히 비어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한 승객이 기내 탑승 후 바깥에 있는 매니저에게 할 말을 다 하지 못했다고 다시 내리려고.. 더보기 노란 산소호흡기처럼 앞길 누래지는 일본 여행 스타트 올해 2월 새로 생긴 항공사 에어프리미아에서 특가 항공권이 떴다. 특가 오픈일 저녁 남들이 떨어트린 도쿄 나리타 왕복 18만원 줍줍에 성공했다. 마침내 탑승일, 듣던 대로 이코노미 좌석도 보통의 저가항공의 레그룸과 다르게 아주 넉넉했고 단시간 비행임에도 모니터도 잘돼있었다. 그리고 위탁수화물도 15kg지만 이코노미의 경우 킬로당 만원으로 아주 인심 넉넉하다(미리 구매는 되지 않고 현장에서 추가 결제만 가능하며, 탑승 전 구매는 캐리어 추가만 가능한 표였다).착륙 후 1시간 정도 지났을까, 기체가 한번 꿀렁이더니 헤드셋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뚫고 다른 승객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뭐지? 흔들림이 심하네 생각하는 순간 롤러코스터 정상에서 아래로 훅 꺼지는 느낌이 들더니 기체가 마구 흔들렸다. 그렇게 흔들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