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머핀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국이 피는 계절엔 무화과 파운드를 굽고 지금은 멈춘 베이킹 취미. 7평짜리 작은 원룸에서 15L짜리 라쿠진 미니오븐으로 열심히도 구워댔었다. 한참 혼자 구워보다 마카롱은 인터넷을 보고 하는 게 어려워 일대일 클래스를 다니기도 했다. 베이킹은 거의 한 종류만 한 번씩 시도하다가, 나중에는 맛있고 맘에 드는 레시피 위주의 빵을 자주 구웠다. 그중에서도 세임디의 초콜릿 머핀, 비스터비니의 에그타르트, 하다앳홈의 브라우니 레시피는 정말 많이 사용했다. 15L짜리 미니오븐은 무한한 레시피를 품을 수 없었다. 온도의 변화도 심해 달랑달랑 열선 위에 걸어놓은 온도계는 반죽과 맞닿기도 했다. 파운드 케익은 미니 파운드틀, 브라우니틀도 쉬폰케익 틀도 가장 작은 것으로. 오븐 내부의 가로세로 사이즈를 숙지한 후 구매한 틀은 아직도 작은 박스 안에 모조리 들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