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아키히토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을 삼켜버린 연상호의 5시간 기생수는 바디스내처(The Body Snatchers, 신체강탈자) 계열 작품으로 얼핏 보면 지구에 해로운 인간을 징벌하는 것 같지만 기생수의 시각을 묘사하는 부분이 다른 바디스내처와 구별되는 매력으로 남는다. 그리고 몇 년 전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가 넷플릭스에서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좀 실망했고 걱정스러웠다. 어릴 적 재미있게 봤던 만화책 중 하나인 기생수를 어떻게 표현할까? 오른쪽이(주인공 신이치의 오른손에 정착한 기생 생물)의 느낌을 얼마나 잘 구현해 낼까? 결과적으로는 별로였다. 만화를 영화로 다시 제작한 것들은 대부분 감동적이지 않았다(최근 슬램덩크 제외).그리고 최근 넷플릭스에 신작이 떴다. 제목은 내가 알고 있는 기생수인데, 어라 출연진 이름이 한국어다. 주인공 전소니 외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