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후지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지노미야에서 요정을 만났어 그리고 마침내 호텔에서 체크아웃한지 여섯 시간이 넘어 후지노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얏호 후지노미야역 개찰구 밖으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키야아. 실은 최종 목적지가 있는데 이렇게 나오자마자 뙇! 하고 보이니까 굳이 가야 하나...? 그런 마음이 들긴 했어요. 건물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정말 크게 보이더라고요. 최종 목적지는 후지산 세계유산센터입니다.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가니 뒤통수가 따끔따끔했어요. 역무원들이 제 뒷모습을 계속 지켜봤거든요. 괜찮을까요 하면서. 그럴만합니다. 무거운 캐리어에 손잡이에는 짐 한 덩이가 더 얹혀있었거든요. 평지였지만 워낙 신호가 많고 중간중간 끊기는 길이 많아서 진짜 한 팔이 뽑히는 것 같았어요. 팔 두 개로 다리 두 개의 기능까지 모두 수행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