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가 먹고 싶은 친구와 함께, 프레시넷 꼬든 네그로 까바 브뤼 한 병을 들고 간 점심.
프레시넷 꼬든 네그로 까바 브륏은 작년 12월 와인 모 인터넷 쇼핑몰 연말 행사 때 보히가스 구매할 때 패키지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굉장히 많이 알려진 가성비 샴페인이었다. 맛은 무난하게 뭐랑 먹어도 잘 어울리는 당도 낮은 까바 맛.
칠링해갔는데 꺼내놓자마자 칠링해준다고 하셔서 오옷 추운데 그냥 들고 올걸.
식사하는 내내 1부터 10까지 친절도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눈에 보였던...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병까지는 콜키지 프리였다! 두병째부터는 종류에 따라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앎.


한 달 이상 숙성한 등심과 안심, 각 1인분 150g에 약 6만 원 좀 안되는 가격, 직접 구워주는 소고기 집의 평균적인 가격





직접 먹기 좋게 한 점 한 점 구워주시고 버섯, 아스파라거스를 구운 뒤에는 마늘, 올리브도 함께 구워주심.
반찬은 과일향이 나는 겉절이, 궁채장아찌, 청포묵무침, 파절이. 간단하지만 느끼함을 잡아주는 상큼한 반찬들,
조미료는 레드와인 소금, 홀그레인머스타드, 와사비.

감자면으로 만든 물냉면

솥에 나오는 한우된장찌개 + 공깃밥

후식으로 나오는 오미자차 + 바닐라 아이스크림 + 판나코타
원래 저 세 개중에 두 개만 나오는데 런치 브레이크 타임이 다가오는지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다
아모레퍼시픽 식당가야 말해 뭐해, 배리어 프리 그 자체라 모임 있을 때마다 자주 찾는 곳이다.
문이 엄청 무겁다는 거 빼고는
작년 대대적으로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에 있던 식당들 거의 대부분이 빠지고 새로 입접했는데 그중 하나가 고청담.
제일 핫한건 역시 오제제고, 입점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테이블링 없이는 먹기 힘들다.
고청담은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룸이 있어 시끌벅적한 아모레에서도 조용히 먹을 수 있다. (단 주말에는 어떨지?)
가림막으로 룸을 구분해놓은 상태라 최대 1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다. 주변 회사는 회식하기 좋을 듯.
런치 메뉴가 가성비 있어 보였다.
같은 층 다른 식당 대비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예약에도 전혀 장벽이 없는 상태. (현재는)
그런데 주변에 차돌박이 동네 할배 대장들이랑 기존 소고기 맛집이 많아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분당에서도 유명한 우다움이라던가 우시야 정도가 경쟁이 될 것 같은데,
같은 가격이면 나는 개인적으로는 차돌박이,
공금이나 법카로는 우다움 가고 싶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 고청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샤브샤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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