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AMU
2024. 11.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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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나무가 쓰러졌다
분분한 낙화
가야 할 때가 아니었는가
분분하지 않았는가
눈을 감았다 잠들지도 못한 채
여름 풀냄새 매미 울음소리
온몸을 찔렀다
입을 뻐끔거렸다
아가미를 잃은 생선처럼
당신을 불렀다
당신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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