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커버린 원숭이가 부르는 노래/인생은 언제나 삐딱선

불면증을 위한 아이템(with 노캔) 후기(feat. BOSE, SONY)

JUNAMU 2024. 3.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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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2도 쓸만한데 최근 수명을 다해 작동하지 않아 비교 대상에서 스킵했다. 노캔 기능이야 보스에 비해서 확실히 떨어지지만 배터리 수명 기준에서는 어떤 ASMR을 얼만큼의 음량 기준으로 재생하냐에 따라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도. 귀는 어쨌든 보스나 버즈나 커널형이라 아팠다. (내 기준)

 

베개에 머리만 닿으면 잠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귀에 무언가라도 꽂지 않으면 잠들기 힘든 예민한 인간들도 있다. 사정상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으면 잠들 수 없어 아이템을 확보했다.

 

 

구분 보스 QuietComfort Earbuds II 소니 WH-1000XM5
구매가 및 쇼핑몰 354,900원, 쿠팡 364,000원, 면세점
배터리 수명(연속 재생시) - 최대 6시간(충전 케이스로 최대 24시간)
왜 사기 전에 배터리 수명을 체크하지 않았을까... 정확히 보스가 배터리가 닳아 종료되면 그 시간에 깨어남. 그제야 6시간인걸 알고 환불하려고 했는데 기기등록해버려서 환불안됨ㅋ 6시간은 진짜 최악의 단점
- 최대 30시간(NC 켜짐 기준)
보스를 쓰다가 써서 그런지 편안함 그 자체인 30시간...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사실 매일매일 자고 일어나면 충전해놓지만 보스만큼 충전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보스 압승!
환불을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써야겠다 다짐하게 된건 노캔 기능 때문. 기차든 비행기든 울어제끼는 아이가 있든 나를 완전히 다른 세상에 데려다 놓음
노캔이.. 되긴 되는데...
보스에 비해서는 이게 노캔이 되는 건가 하는 수준, 대신 ASMR 음량을 좀 더 최대로 키우면 잠들 수  있음
페이버릿 기능 - 터치 인터페이스
손가락 하나로 탭 기능으로 재생, 일시정지, 볼륨조절, 노캔 조절 가능
- Speak-to-Chat
재생중에도 말을 시작하면 목소리를 감지해 자동으로 일시정지, 멈추면 다시 재생됨
착용감 커널형 이어폰은 툭하면 귓속이 아픈 나에게 절대 착용감이 좋을 수가 없다. 이미 매일 버즈를 끼고 잠들면서 통증에 익숙해졌지만, 일어나보면 두짝 다 데굴데굴 굴러가있어 아침마다 한짝 17만원 찾기 삼매경 생각보다 가볍고 폭신폭신하다. 근데 더워서 여름에는 정말 수면용으로만 쓸 듯. XM4와 다르게 정수리 부분이 접히지 않아 갖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음. 케이스 빼고 가방에 쑤셔넣고 다니는 중

 

 

참고로 구매가는 현재 글이 업데이트되는 시점(3월 말)과 상이하다. 쿠팡 기준 보스 이어버드2는 28만원(ㅠ), 소니 XM5는 42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보스는 한참 비쌀 때 사서 그렇고 소니는 면세 덕을 봤다. 사실 이어폰 vs 헤드셋이라 비교하기 힘들지만, 둘 다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단점과 장점이 명확히 다르지만 확실해서. 두 개 다 품에 꼬옥 안고 다닐 듯.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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